분명한 사과 없을시 11월중 광고게재 등 강경대응 피력
전의총은 양 의원에 대한 분명한 사과를 촉구하며, 묵과할 시 광고를 통해 전국민에 알리는 등 강경하게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의총은 양 의원이 사과를 할때까지 대응할 계획이며, 늦어도 29일 안으로 사과가 없을시에는 내달 1일부터 광고 등을 통해 양 의원의 발언을 국민에 알릴 예정이다.
노 대표는 "양승조 의원은 분명한 사과를 해야 한다"며 "양 의원 발언에 대한 전공의와 의료계의 미온적인 태도를 자극하기 위해 시위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실제 노 대표는 지난 25일 안상준 전공의협회장과의 통화를 통해 강경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그러나 안 회장은 양 의원과의 접촉에서 "이해를 구한다"는 입장을 들은 뒤 사실상 대응의지를 꺾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표는 "양 의원의 발언은 전공의들을 넘어 의료계 전체를 무시하는 발언이다"면서 "이같이 의료계를 무시하는 발언을 듣고 그냥 지나갈 수가 없다"며 "의료계 전체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련의 개념 등 의료에 무지한 사람이 보건복지위 위원인 것과 더불어 국감에서의 발언을 문제삼은 전공의들의 성명서에 대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나선 점을 더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
노 대표는 "국감 관련 동영상에서 확인한 결과 양 의원의 발언은 부적절하고 오만하기 그지 없다"고 비난했다.
설문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반박할 수 있지만 진행자 및 참여자 조차 내용을 잘 모를 정도로 결과 자체가 무가치하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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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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