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예약 및 문의내용 통합 응대…예약부도율 감소 기대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은 18일 진료예약센터 '1577-9966'을 개소했다.

병원은 각 진료과로 분산되어 있던 진료예약 및 문의내용을 통합적으로 응대하게 된다. 병원은 전화대기시간을 줄인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으로 진료예약률을 높이고 더불어 고객이 요구하는 시간에 맞춘 진료시간 확보와 자세한 설명으로 예약 후 진료실을 찾지 않는 예약부도율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료예약센터에는 사전 교육을 받은 전문 상담원들이 배치됐다. 전문 상담원들은 각 진료과의 특성, 의료진의 전문 과목, 검사를 비롯한 개략적인 치료과정 등에 대해 일주일간의 교육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변경되는 내용에 대한 지속적인 정기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어느 정도의 전문성을 갖춘 상담원들은 고객들의 편의와 여건을 고려한 예약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화예약이 진료예약센터에서 이루어지면서 기존에 예약업무와 진료 관련 문의응대를 함께 담당하던 외래 간호사들이 환자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의료서비스의 질 역시 함께 높아질 수 있게 됐다.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 역시 진료에 집중하는 간호사들을 통해 더 높은 만족을 느낄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진료예약센터를 오픈하며 진료시간과 인원을 조정해 진료대기시간은 줄이는 대신 더 많은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외래에서 긴 대기시간과 불만을 제기하는 환자는 줄어드는 대신, 더욱 빠르고 자세한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김우경 원장은 “점점 발전하는 고객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병원이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진료예약센터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어 더 많은 고객과 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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