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진단시약·의료기기 등 전시

대한당뇨병학회는 오는 24일~26일 삼성동 COEX에서 '당뇨박람회 2003 '을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에서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당뇨환자 및 가족, 일반인에게 국내 당뇨 현황의 심각성과 정확한 당뇨 지식을 알려 올바른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당뇨병과 합병증 예방 목적으로 개최된다.

당뇨병은 가장 흔한 만성질환으로서 현재 당뇨병 환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1억 5천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또한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10% 이상이 당뇨병 환자이며, 또 다른 10%인구가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 발표됐다.

이러한 당뇨병 환자수의 급증은 급격한 사회발전에 따른 식생활의 서구화, 활동량 감소, 체중 증가 등이 원인으로, 대책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학회측은 "당뇨병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환자 및 가족에 대한 계몽, 교육을 통해 당뇨병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당뇨박람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당뇨현황 및 미래에 대한 기조 연설과 당뇨전문의 강좌, 식사요법과 운동요법 강좌, 일반인 질환 강좌 등의 세미나와 함께 △제약회사/진단시약 △의료기기, 치료기기, 진단 및 보조기기 △당뇨관련 소모품 △혈당 측정기 등이 전시되고, 각종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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