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RESERVE, 의학적 의문점 해결 기대

수축기 기능이 보전된 심부전 환자에 대한 아프로벨a(성분명 irbesartan)의 I-PRESERVE (Irbesartan in Heart Failure with Preserved Systolic Function) 연구 결과가 최근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된 CHARM연구 결과에서 밝혀지지 않은 주요 의학적 의문점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HARM 연구는 Candesartan의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률 및 이환율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한 연구다.

CHARM 연구를 포함한 심부전에 대한 대다수의 연구들이 주로 좌심실 기능부전 환자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전체 심부전 환자들의 약 50% 정도는 이완(좌심실 충만) 기능만이 저하되고 있고 좌심실 수축 기능은 보전되어 있다. 좌심실 기능 보전 심부전은 노인 및 여성에서 가장 흔하며, 높은 사망률 및 입원 비율과 연관이 있다. 그러나 좌심실 기능 보전 심부전 환자군 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는 아직 시행된 바

CHARM-Preserved 군에서 좌심실구축률(LVEF)이 낮은 환자들을 부분적으로 포함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치료효과를 평가한 결과,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길항제를 투약한 군에서 주요 심혈관 사망 및 심혈관계 입원의 일차 결과변수가 11%의 상대위험도 감소를 보였으며, 이를 전조건화 공통변수로 조정하였을 때 통계적 유의성에는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p=0.055).

사노피-신데라보의 I-PRESERVE 연구는 좌심실 기능 보전 심부전이 있는 환자들로, 주로 노인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가장 큰 규모의 연구이다. 이 연구는 세계적으로 3,600명에 달하는 대규모 환자 표본을 대상으로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의학적 의문점들을 밝혀내기 위해 고안됐다.

이 연구는 2004년도 중반에 환자 모집이 완료될 계획이며, 향후 2년간 환자들을 추적 관찰한 결과를 2006년도에 발표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Barry M. Massie 박사는 "I-PRESERVE 연구는 CHARM 연구 결과와 함께 좌심실 기능이 보전된 심부전 환자들에 대한 중추적인 연구가 될 것"이라며 "현재 이들 환자 치료에 지침이 되는 임상연구 결과가 없는 상태에서 추후 발표될 연구결과는 의학적 의무점들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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