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임상연구V al-HeFT 추가분석 ESC서 발표

안지오텐신 Ⅱ 수용체 차단제 계열의 항고혈압제 ‘디오반 (성분: 발사르탄)’이 심부전 환자의 심방세동 발생률을 35% 낮춘다는 ‘발사르탄 심부전임상연구 (Val-HeFT)의 추가분석 결과가 최근 개최된 유럽심장학회 (ESC: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발표됐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심방세동을 동반한 심부전 환자의 경우 사망위험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추가분석결과에 따르면 디오반 투여군의 심방세동 발생률이 5.27% (n=132/2,506명)에 그친 데 비해, 일반적인 심부전 치료제와 함께 위약을 투여한 환자군의 심방세동 발생률이 7.86% (n=196/2,494명)로 나타나 디오반 투여 시 위험한 심방세동 발생률을 35%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Val-HeFT에 연구자로 참여한 이탈리아의 알도 마기오니 교수는 "Val-HeFT는 대규모 심부전 환자군을 대상으로 심방세동의 발생 및 예후를 평가할 수 있는 최상의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디오반은 현재 권장되고 있는 심부전 치료제를 투여하고 있는 환자에서 독립적으로 작용하여 심부전 환자의 심방세동을 예방하는 것으로 이번 연구에서 밝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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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 문학선 차장은 “앞으로도 Val-HeFT임상연구 분석을 통해 심부전에 관한 새로운 연구결과들이 계속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또 다른 대규모 디오반 임상연구인VALIANT(심근경색 후 환자 대상) 결과도 금년 중에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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