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비용의 경제성 등 장점

네덜란드 본부를 둔 다국적 제약사 악조 노벨(Akzo Nobel, 한국오가논)이 칠레에 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를 담당할 제약회사 총본부를 설립, 지역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칠레에는 총 30개 기업이 이 같은 방식으로 상주하고 있다.

이러한 소식은 라틴 아메리카 악소 노벨 본부장인 토니 반 빌레펠트 씨가 ‘칠레를 기반으로’라는 제목으로 최근 네덜란드에서 해외투자위원회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렇게 발표함으로서 확인됐다.

악소 노벨은 세계 최대의 화학 및 제약회사 중 하나로서 전세계 80여 국가에 연간 160억 달러의 화학 및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력중인 분야는 각각 화학(연 매출 52억 달러), 의약품(46억 달러), 페인트(63억 달러)이다.

반 빌레펠트 씨는, 총본부 설립지로 칠레를 선정하기 전에 멕시코나 마이애미 등도 후보로
검토했으나 결국 산티아고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산티아고를 선정한 이유로 칠레의 높은 삶의 질, 설립 비용의 경제성, 칠레가 갖고 있는 타국과의 근접성 등을 들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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