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26일...서울의대 동문회관서

2003년 WHO협력 정기 세미나가 개최된다.

지난 '96년부터 장애인 성재활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립재활원(원장 김병식)은 "장애인 성재활의 의료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26일(금 14:00∼18:00) 2003년도 WHO협력 정기세미나를 서울의대 동문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성재활 프로그램은 장애인에게 성생활이 가능하도록 의학적 도움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자신감의 회복과 재활의욕을 북돋아 주어 사회통합 촉진과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국립재활원에서는 '96년 5월부터 국내에서는 최초로 척수손상 장애인을 위한 성재활 교육을 시작했으며 교육, 상담·평가 및 연구결과를 전국으로 보급하고 국제척수손상학회에 성재활 방법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장애인 성재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원으로 개최된다"며 "'장애인 성재활의 의료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성재활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정보교환과 실질적인 재활방법의 연구 결과 및 교육자료를 소개해 장애인 성재활사업의 활성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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