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체 중 최다 3품목 COS 보유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은 18일 최근 항생제 세픽심(Cefixime)의 원료에 대한 유럽 의약품 품질적합 인증서(COS)를 국내 제약기업으로는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픽심 원료 COS획득은 지난 99년 항생제 세프트리악손(Ceftriaxone)과 세포탁심
(Cefotaxime) 원료에 이어 3번째 COS획득이며 이는 국내 제약업체 중 최다 COS 품목 획
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OS(Certification Of Suitability:유럽의약품 품질적합인증서)는 유럽에서 가장 권위있는 의
약품 품질적합 인증서로서 전체 유럽국가(EU)를 상대로 의약품을 수출하는데 있어 이 인증
서 획득이 필수다.

항생제 세픽심의 원료는 올해 말부터 유럽에 시판될 예정이며, 현재 중동, 일본, 대만,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회사측은 내년에는 세픽심 원료 매출만으로 전 세계에서 1,200만불 정도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 해 유럽 수출실적 호조로 수출 부문에서 약 3,200만불의 매출을 기
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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