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등으로 사망확률 男 56.3%, 女 43.3%

<자료실 참조>국내에서 각종 암, 순환기계 질환 및 각종 사고사에 의한 사망확률은 남녀 각각 56.3%, 43.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1년 생명표 작성결과』에 따르면 2001년 현재 평균수명(출생시 기대여명)은 76.53세이다. 남녀별로는 남자 72.8세, 여자 80.0세이며, 여자가 남자보다 7.2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9년과 비교해 남자 1.13년, 여자 0.79년, 10년전인 1991년에 비해서는 남자 5.1년, 여자 4.1년 늘었다.

이는 보건의료 수준의 향상, 국민들의 영양상태 양호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의 증가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2001년 출생아의 경우 현재의 사인별 사망수준이 유지된다면, 향후 각종 암(악성 신생물)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5.4%, 여자 14.0%로 나타났다.

또 순환기계 질환은 남자 22.2%, 여자 24.4% 로 우리나라도 선진국병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 각종 사고사(사망의 외부요인)는 남자 8.7%, 여자 4.9%로 나타났다.

이를 전체적으로 분석하면 각종 암, 순환기계 질환 및 각종 사고사에 의한 사망확률은 남녀 각각 56.3%, 43.3%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러한 사망원인이 제거된다면 각종 암의 경우 남자 4.9년, 여자 2.5년, 순환기계 질환은 남자 3.4년, 여자 2.9년, 각종 사고사는 남자 2.7년, 여자 1.1년의 수명이 연장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각종 암, 순환기계 질환 및 각종 사고사에 의한 사망원인이 제거된다면 남자 11.0년, 여자 6.5년 수명이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 나라의 평균수명을 OECD 30개국과 평균수명을 비교하면, 2001년 남자(72.8세)는 30개국 평균(74.4세)보다 1.6년 낮은 수준이며, 여자(80.0세)는 30개국 평균(80.4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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