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성장 동력중 하나인 바이오의약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가 급증했다.

의약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그 동안 미미한 실정이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국내 의약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2008년 7건에 4000만달러, 2009년 4건에 20만달러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가 급증했다.

올 상반기까지 외국인 투자는 8건에 5억 3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은 싱가포르의 테마섹으로부터 1억 90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진단시약업체인 SD는 아일랜드 Inverness Medical로부터 2억달러, 동아제약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으로부터 1억 20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의약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M&A형이 아닌 사업 확장을 위한 그린필드형(Greenfield)이다.

국내 바이오의약 산업도 큰 진전을 했다.

제약산업의 경우 신흥시장에서 벗어나 선진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많은 다국적 대형제약사들은 신약 파이프라인 부족 등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신흥시장 등에서 찾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의 직접 투자는 증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파마들도 R&D 투자를 가속화해 대형제약사들의 투자 유치에 노력해야 한다.

각종 정부 규제 강화, 제네릭 경쟁 심화 등 국내 제약산업도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서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외국 진출을 위해서는 다국적사들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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