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릭 제품 취급 거부 등 4개항 결의

도매업계가 쥴릭파마의 부당거래 행위에 대해 반대 투쟁이 확산되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안티 쥴릭 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최근 약업발전협의회가 쥴릭파마가 요구한 "수요예측 및 재고현황"의 서면요구를 거절, 훼스탈, 둘코락스 등 적자품목 취급 거부 등을 결의한데 이어 수도권지역 도매업체 중견간부들의 친목 모임체인 도우회가 이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도우회는 3일 △쥴릭파마의 우월적 영업행위(회유와 협박)에 굴하지 않는 것을 물론 △영업사원들을 철저히 관리하여 이들 제품을 취급하지 않도록 협조요청하고, △약국에 쥴릭과 도매업계간의 관계를 설명하여 관련 제품의 대체 의약품 정보제공 △회원간 쥴릭과 관련된 정보교환을 통해 적극 대처한다는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도우회 한 간부는 "위기상황에 직면한 도매업계의 현실을 좌시할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중견간부들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뜻에서 이 같은 결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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