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각계 참여 '평가위원회' 구성

대한병원협회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관평가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게 됨에 따라 철저한 객관성·공정성을 기해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병원협회는 "의료기관평가업무를 위탁받음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막중하다"며 "의료계 뿐 아니라 소비자단체, 학계, 언론계 등이 모두 참여하는 의료기관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의 신뢰성을 담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병원신임평가센터를 확충해 평가준비에 만전을 다하며 평가문항 재정비 및 개발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병원협회는 병원 스스로 의료질 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때 질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기본인식을 가지고 지난 80년이래 20여년간 의료기관의 질적개선을 목표로 병원신임평가(표준화심사)를 시행해 오면서 의료기관평가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에 따라 병협은 의료기관 평가의 신뢰성,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기관평가위원회에 학계, 보험자, 언론, 시민단체, 정부 등 주요 이해관련 단체가 두루 참여하며, 조사반 구성 및 평가결과 분석에 외부전문가를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