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조합, NHTP와 공동으로 11월 개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 한·중 인터비즈 의약/바이오산업 파트너링포럼(Korea-China InterBiz Pharm & Bio-Partnering & Investment Forum 2003) 2003 참가신청 안내 및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약조합은 연구개발중심 회원사 등 국내 제약업계 및 바이오업계의 대 중국 의약연구개발 국제협력활성화, 기술수출, 마케팅제휴협력선 발굴, 중국의약품시장 진출에 관한 교두보 형성을 위해 2002년도부터 대 중국 협력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중국은 현재 세계 7대 의약시장으로 2000년기준 연간 약품소득액은 68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나, 빠른 경제성장에 따른 구매력 상승 등으로 향후 5년내 세계 5대 의약시장으로 부상, 2020년에는 1천2백억달러 규모의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의약품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항감염, 담낭, 신진대사, 심혈관 및 항암, 면역 강화류의 약품 수요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제약사의 경우 중위권 제약사 연간 매출액이 약 4천억원에 이를 정도로 그 규모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져 국내 제약사들과 이들 중대형 제약사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면 국내 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술 및 우수 의약품 등에 대한 중국 진출 시기가 더욱 앞당겨 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국가경제무역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자체 시장규모 확대가 예측됨에 따라 향후 5년간 경영다각화와 해외시장경쟁력을 보유한 각종 의약그룹을 설립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향후 만들어질 의약그룹 가운데 연간매출액 50억위엔(元)이상인 대형그룹은 5 10개, 20억위엔 이상인 지역형 그룹은 40개 정도 되며 이들 기업의 점유율은 중국내시장의 70%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아울러 중국내외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의약소매 대형 체인점이 10개정도 설립될 예정이고 한 회사당 체인점은 1천개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를 고려할 경우 향후 경쟁력 있는 국내 제약기업 및 바이오기업과 이들 의약그룹 및 의약품유통기업간 기술 및 마케팅영역 등에서의 전략적인 제휴관계 형성이 중국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관건으로 부각될 것이다.

중국은 2004년 KGMP 전면실시등이 예정되어 있고 약 4천-6천여개에 이르는 중국제약사중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업은 상위 30%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어 조만간 중국시장에서 유통되는 의약품 중 70%가 시장에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 등 해외 우수의약품 및 관련기술 등에 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행사 추진관련 중국측 협력선인 중국국가건강과학기술산업기지(NHTP)는 중국내 유일의 국가급 건강과학기술산업기지로서 약 4-6천여개에 이르는 중국 제약기업, 의약관련 연구기관, 대학, 병원등과의 연구개발협력을 실질적으로 지원해주고 있어 국내기업이 중국시장진출에 따른 유일한 협력파트너로서 업계차원에서 그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NHTP는 이미 지난해에 신약조합과 공동으로 중국약품감독관리국(SDA) 허가책임자 및 중국국가과학기술위원장(전 중국과기부차관), 주한중국대사등 중국정부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의약산업 협력컨퍼런스를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한·중 의약산업 파트너링 포럼은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상호 교류 등 양국간 의약산업 협력의 실질적인 교두보로서 협력아이템 발굴 및 상호 정보교환과정을 거친 후 파트너링포럼에서 상호협의를 통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한·중 파트너링포럼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9월 15일까지 별첨 참가신청서 및 비즈니스제안서를 작성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참여기업 모집 안내 및 신청양식, 비즈니스제안 양식, 수요조사서 양식등 관련 양식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홈페이지 www.kdra.or.kr 초기화면에서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