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형사 고발, 노-단식투쟁으로 맞서

해고자 원직복귀, 손해배상, 가압류 철회를 등을 주장하면 장기 파업 중인 부천 성가병원이 병원측의 형사고발로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노조측에 따르면 병원측이 현재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해고자4인과 조합 채용간부인 총무부장에게 주거침입 및 업무방해 협의로 형사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은 해고자와 총무부장에게 전달한 퇴거명령 및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단식농성에 근거, 형사고발조치를 취했다.

또 10일째 단식중이던 박은준 부지부장이 탈진, 병원 응급실로 급히 옮겨지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편 노조측은 해고자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14일 오후 5시 30분 병원 앞(메디팜 약국앞)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