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곳곳 방문 환자들에게 희망 메시지 전해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을 세계적인 희망전도사인 닉 부이치치가 실의에 빠진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주기 위해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닉 부이치치는 호주 태생으로 양팔과 다리가 없는 선천성 장애를 안고 태어났으나, 자신의 장애를 딛고 일어서 일반 대학에서 회계학과 재무학을 공부하고, 현재 미국에서 사회복지단체를 설립하는 등 전 세계를 다니며 활발한 사회 봉사활동과 희망을 전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닉 부이치치는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암병동, 노인병동, 재활치료실 등 병원 곳곳을 돌며 본인과 비슷한 처지로 실의에 빠져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닉 부이치치는 “뜻하지 않는 인생의 고난과 질병으로 실의에 빠져 있는 환자들을 직접 만나서 격려할 수 있는 병원을 방문한 것은 굉장히 의미 있다” 며 “장애는 육체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가져라”고 환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을 주선한 정진엽 원장은 “양팔과 다리가 없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닉 부이치치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느낄수 있었다”며 “온 몸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는 그의 모습은 실의에 빠진 환자들뿐만 아니라 교직원들에게도 큰 용기와 감동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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