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 변화 유방 내피 밀도 등가 등 가져 와



매년 건전지, 합금, 안료에서 나오는 15,000톤에 달하는 중금속 카드뮴(cadmium)은 가장 위험한 환경 오염 물질 중의 하나로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신장 손상과 골 질환을 유도하는 발암 인자인 것으로 추측된다는 소식이다.

최근 “Nature Medicine” 8월호에서는 이 카드뮴이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발표했는데 이것은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카드뮴도 신체에서 광범위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Mary Beth Martin 등 연구진은 랫트 쥐에서 카드뮴이 잘 알려진 여러 가지 에스트로겐성 반응을 유도함을 보고하고 있는데 자궁의 무게가 증가하는 것, 자궁내막의 변화, 유방 유선 내피의 밀도 증가 등을 들 수 있다.

더욱이 카드뮴에 노출되는 것은 유방선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며, 암컷 자손에서 사춘기의 발현 시작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카드뮴이 동물 전체에서 에스트로겐 효과를 가진다는 강력한 증거를 제공하는 것이며, 카드뮴이나 니켈 같은 다른 중금속이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작용한다는 이전의 초기 연구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이 새로운 데이터는 카드뮴의 독성 범위를 확대하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신장 독소로 알려져 왔으며, 최근 들어 효모에서 DNA 복구 프로세스를 방해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어 주목되고 있다.

연구진은 용량-반응성 시험을 하지는 않았으나 5-10μg/kg의 용량으로 쥐에 투여했을 경우 카드뮴이 강력한 에스트로겐 반응을 유도함을 발견했는데 이 용량은 WHO에서 제시한 잠정적으로 견딜 만한 주간 흡수 용량인 7μg/kg에 상당하는 수준이다.

비넌 얀구결과는 카드뮴의 효과에 대한 다른 기전을 밝히는 이외에도 현재 카드뮴 노출에 대해 법적인 표준 허용량에 대해 더욱 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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