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아주대, 조선대, 연대 등 9년간 90억원 지원

고려대 의대 등 4개 의과대학이 '2003년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로 최종 선정됐다.

과학기술부는 고려대 의대, 조선대 의대, 아주대 의대, 연세대 치대 등 4개 의대에 대해 이같이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금번 선정된 4개 센터는 2001.12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확정된 "기초의과학육성종합계획"에 의거하여 2002년의 11개 센터에 이어 금년에 추가로 지정됐다.

과기부는 내년에도 5개소를 추가로 선정, 총 20개의 기초의과학연구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초의과학연구센터는 병리학·생리학·약리학 등과 같은 기초의과학 부문의 연구개발활동과 기초의과학전공인력양성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육성된다.

과기부는 센터당 9년간 총 60억원의 연구비 지원과 더불어 전문연구요원 등 인적자원도 우선적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또 센터유치대학·대학병원·해당 지자체 등에서도 센터당 년 5∼10억원의 자체 연구비를 추가로 투입하고, 교수 및 조교 인력등을 우선적으로 배정하여 센터의 연구개발과 인력양성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추가 지정된 센터는 고려대 유전체 및 단백체 환경독성센터, 조선대 내성 세포 연구센터, 아주대 만성 염증 질환 연구센터, 연세대 구강 악안면 경조직 재생 연구 센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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