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암연구센터 발표 전 유럽 15% 감소목표 달성


지난 2000년에 전 유럽 지역에서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전문가들의 예측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0년대 중반 과학자들이 계산한 것보다 약 92,500명 정도 적은 사람이 암과 연관된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암 사망 숫자가 약 백 3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했었다. 하지만 현재 통계로 볼 때 사망자 숫자는 940,500명에 가깝다고 한다.

암과 연관된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을 줄이기 위해서 유럽연합은 지난 85년에 암에 대항하는 유럽 프로그램(Europe Against Cancer Programme)를 시작하였고, 2000년까지 15% 정도의 암 사망률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었다.

이에 대해 영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남성에 대한 목표를 달성했으며, 오직 핀란드와 오스트리아만이 남성과 여성 모두에 대한 목표를 달성했다고 한다.

유럽연합 전체로 보면 남성이 암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는 예측치에서 10% 정도 감소하였고, 여성은 약 8%가 감소했다고 한다.

특히 룩셈부르크와 핀란드는 남성에 있어서 가장 큰 24%와 17%의 감소를 보였지만 포르투갈과 그리스에서는 예측했던 것보다 더 많은 남성과 여성의 암 사망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예측했던 것보다 적은 숫자가 위암, 직장암, 그리고 유방암으로 사망했고 남성의 폐암으로 인한 사망은 적어졌지만, 유럽의 모든 국가에서 여성의 폐암 사망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치는 영국에서 8%, 네덜란드에서 84%를 보였다.

또한 프랑스,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그리고 독일을 제외한 전 유럽연합 국가에서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이 증가했다고 한다.

한편 연구자들은 암 사망자의 숫자를 전 유럽연합 국가에서 수집하였고,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암인 폐암, 위암, 직장암, 유방암, 그리고 전립선암의 경향을 조사했다고 한다.

이 연구를 이끈 이탈리아 밀라노의 유럽암연구센터의 병리학 및 생리통계학분과의 분과장인 피터 보일 (Peter Boyle) 교수에 따르면 “예외적인 경우 소수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국가는 암 사망률이 저하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것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하면서 흡연이 암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성공적인 담배통제 정책은 남성의 암 사망률을 줄이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하였고, 영국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이 경향이 안정화되는 추세이긴 하지만, 여성이 폐암으로 사망할 수 있는 확률은 전 유럽 국가에서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 여성에 대한 담배통제정책의 실패는 상당히 실망스러우며, 여성이 점증적으로 흡연을 많이 하는 것은 최근에 공공보건정책의 완전한 실패를 대변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미래의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다. 각 국가에서 여성이 남성처럼 폐암 사망률의 감소를 보인다면 여성과 남성 모두의 암 사망률 감소 목표치를 달성했을 것이다. 이 연구가 보여주는 것은 담배통제는 최우선 정책으로 계속되어야 하며 소외된 인구와 함께 여성이 이 정책의 주요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암연구협회의 대변인은 “전유럽에서 암 사망률의 감소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부정적인 면을 보자면, 여성의 폐암 사망률의 포괄적인 증가는 상당히 비극적인 경고를 하고 있다. 특히 젊은이들의 흡연율이 증가하고 있는 그리스, 포르투갈, 프랑스, 스페인 그리고 동구 유럽 국가에게는 경고하는 바가 크다. 담배통제정책은 효과적인 암 통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지속적으로, 최우선 항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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