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피츠버그대 암연구소 3차 국제임상 결과 발표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치료제로 도세탁셀(docetaxel)이 폐암 환자의 1-2년간 생존율을 높여준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화학요법으로 치료된 적이 없는 비소세포폐암 3B기부터 4기에 해당하는 폐암 환자 1,218명을 대상으로 한, 국제임상 제3상 시험의 연구 결과로 오는 8월 15일자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보고될 예정이다.

미국 피츠버그대 암연구소(University of Pittsburgh Cancer Institute)의 Dr. Chandra P. Belani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임의로 3가지 다른 처방을 실행했다고 한다.

환자들에게 도세탁셀 75mg/m2과 시스플라틴(cisplatin) 75mg/m2을 매 3주마다, 도세탁셀75mg/m2과 카보플라틴(carboplatin) 곡선하 면적(area under the curve) 6 mg/mL/minute을 매3주마다, 혹은 비로렐빈(vinorelbine) 25mg/m2/week과 시스플라틴 100mg/m2 매4주마다 나누어 처방하였다는 것.

그 결과 도세탁실과 시스플라틴 병용요법은 비노렐빈과 시스플라틴의 병용요법에 비해 치료효과가 좋았고, 생존율을 높였다고 연구진은 보고했다. 도세탁실과 시스플라틴 병용요법을 받은 사람의 1년 생존율은 46%, 2년 생존율은 21%였다는 것이다. 비노렐빈과 시스플라틴의 병용요법을 받은 사람의 1년 생존율은 41%, 2년 생존율은 14%였다.

도세탁실 요법은 비노렐빈 요법과 비교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고 잘 견딜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결과들은 도세탁실과 플라티넘(platinum)과의 혼용 요법은 진행성 혹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1차적 치료법으로 효과적”이라며 “비록 세포독성 화학요법제(cytotoxic chemotherapeutic)가 비소세포폐암의 치료제의 주류이나 새로운 표적화된 치료법에 대한 개척과 효력 평가는 중요하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KISTI 해외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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