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개사서 4억8천 상당 의약품 답지

제약기업들이 경기침체와 약가인하에 따른 수익구조 악화 속에서도 불우이웃, 전쟁난민, 북한주민의 치료활동에 쓰일 구호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생명존중의 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 이사장 이장한)는 지난 16일 서울시약사회에서 국내 4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결성한 '이라크난민돕기시민네트워크'에 3천400만원 상당 구호의약품을 전달했다.

이에앞서 협회는 지난달 3일에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를 통해 3천300만원, 7월 1일 '한민족복지재단'을 통해 3천300만원 등 총 1억100만원 상당의 구호의약품을 이라크 전쟁난민을 위해 지원한 바 있다.

지난 18일에도 아프리카 마다카스카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국제 사랑의봉사단'에 3천400만원,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지역 한인들을 돕기위한 모임인 '고려인 돕기 운동회'에 3,4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해외 의료활동 지원사업에 총 8천4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했다.

지난 5월 2일에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를 통해 3천1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북한주민에 지원했다.

제약협회는 5월 이후 현재까지 인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안양사랑의집, 청주희망재활원 등 사회복지단체에 8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으며 산간 오지와 무의촌에서 벌이는 대학생 의료봉사활동을 위해 8천8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

제약협회가 국내외 재해·재난지역과 빈민촌, 그리고 의료봉사단체 등에 지원하는 의약품은 모두 회원 제약사로부터 지원 받은 것으로 올해에는 43개 제약사에서 총 4억8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이 협회에 답지했으며 이중 3억8천6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

제약협회는 지난해에도 강원도청 등 수해지역에 3억4천800만원, 국내 의료활동 지원에 2천600만원, 대북한 주민 의료지원활동에 3천500만원, 아프칸 난민 등 해외 의료봉사활동 지원에 8천700만원 등 총 5억원 상당의 구호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매년 구호의약품 지원을 통해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2003년 제약협회 인보사업을 위해 의약품을 지원한 제약사는 경남제약, 경동제약, 국제약품, 글락소스미스클라인, 근화제약, 대우약품공업,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광제약, 동국제약, 동성제약, 동아제약, 동인당제약, 동화약품, 보령제약, 삼성제약, 삼아약품, 삼익제약, 삼천당제약, 녹십자상아제약, 씨제이, 안국약품, 에이치팜, 엘지생명과학, 유유, 유한양행, 일동제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종근당, 중외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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