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잘, 지르텍 등 연간 400억원 규모 매출 예상

유한양행(공동대표이사 사장 김윤섭, 공동대표이사 사장 최상후)은 주식회사 한국유씨비제약(대표이사 사장 박기환)의 대표적인 알러지치료제 씨잘, 지르텍 등의 품목에 대한 독점 판매계약을 12월 21일 자로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은 내년 1월부터 씨잘, 지르텍OTC, 지르텍노즈 등 알러지 및 알러지비염치료제 분야의 3가지 품목에 대해서 독점적으로 마케팅과 판매를 하게 된다.

씨잘과 지르텍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유명 브랜드 제품으로써, 브랜드 인지도와 유한양행의 마케팅, 영업 능력이 결합하여 알러지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알러지치료제 시장은 약 800억 원 규모로, 매년 약 15%씩 성장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유씨비제약에서 판매 중인 케프라(간질치료제)를 비롯하여, 유시락스(진정제), 뉴트로필(허혈성뇌경색치료제), 미스타본(진해거담제) 등의 유통을 책임지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유한양행에서 독점적으로 유통, 판매하게 되는 한국유씨비 제품의 매출액은 도합 400억 원을 상회하는 규모이며, 유한양행에 신규 매출이 창출되어 외형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협력 품목을 추가하는 한편, R&D 프로그램에서도 협력하는 등 파트너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씨비제약은 벨기에의 브뤼셀에 본사를 둔 매출액 5조원 이상의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으로써 알러지, CNS, 면역제 분야에 특화된 기업이며 관절염항체치료제 심지아, 차세대 간질치료제인 빔팻, 파킨슨씨병치료제 뉴프로패치 등 유망한 신제품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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