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심장협회 세가지 가이드라인 세트 발표



미국 심장협회에서 발표한 최근 2개의 보고에 따르면 심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은 아동기 동안에 시작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은 북미에서 사망과 장애의 주요 원인이다. 비만은 이 질환의 중요한 위험 인자로서 확인되어 왔으며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과 강력하게 연관된다.

이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에는 고인슐린혈증, 고혈압, 고지질혈증, 제 2형 당뇨병, 그리고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의 위험 증가가 포함된다.

최근 수년 동안, 여러 연구들에서 어린이들에서 비만의 유병률이 혼란스러울 정도로 증가하였음을 보여주었다. 연구들에 따르면 6~17세 사이의 나이에서 최소 22%가 과체중으로 진단됐다고 한다.

더욱이 전통적으로 성인 질환으로 알려져 온 제 2형 당뇨병의 청소년형의 빈도가 놀라울 정도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미국 심장협회는 아동기에 시작되는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세 가지 새로운 가이드라인 세트를 함께 발표했다.

미국 심장협회에 따르면 이 가이드라인들에는 어린이들과 젊은 성인들에서 심혈관 건강 증진을 위한 실제적인 접근법과 심혈관 질환에 대한 위험 인자로 알려진 것들을 찾아내고 관리하는 것이 기술되어 있다.

첫 번째 가이드라인에는 모든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적용되어야 하는 건강 증진 목표들이 정의돼 있는데 이 목표들에는 방문할 때마다 식사, 흡연 그리고 신체 활동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과 건강 식사와 운동을 추천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두 번째 세트의 가이드라인에서는 고위험 소아 환자들을 찾기 위한 일반적인 가이드라인과 위험 인자에 특화된 가이드라인들이 나열되어 있다. 여기에서는 가족력을 주기적으로 최신화하고 키, 체중, 체질량 지수, 혈압을 매 방문시마다 평가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또한 지질과 지단백, 혈압 그리고 신체 크기에 대한 특정 수준의 문제가 열거되어 있다.

세 번째 세트의 가이드라인에서는 당뇨병 또는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치, 다른 지질과 지단백, 혈압 또는 체중에 대한 특화된 중재적 접근법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이들 대부분의 확인된 위험들에 대하여 식이 관리와 운동을 일차적 중재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심한 수준의 문제를 보이는 일부 환자들에 대해서는 이차적 접근법으로서 약물 중재법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 심장협회 관계자는 “비록 어린이들에서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의 장기적 효과를 연구한 조절된 임상 시험이 없었지만, 기존의 증거에서는 죽상동맥경화성 질환에 대한 일차 예방이 아동기에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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