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내년부터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내년부터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의과대학 정원이 351명 감축된다.

이는 현재 정원 약 3,500명의 10%에 달하는 인원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는 34개 의과대학의 입학정원 156명이 감축되고 이후 단계적으로 학사 편입학 정원 114명, 정원 외 입학 42명 등이 차례로 감축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의대정원 감축계획이 통보돼 왔으며, 이 계획에 따라 2007년까지 현 정원의 10% 수준인 351명이 감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축 내용을 살펴보면 내년도에 의대입학정원 156명이 감축되고, 2005년도에 정원 외 편입학 정원 114명, 2007년도에 정원외 입학정원 42명 등이 단계적으로 감축된다.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관계로 내년도 의예과 정원을 뽑지 않는 경북대 등 7개 대학은 2006년부터 정원이 감축된다.

한편, 각 대학별 내년도 감축인원은 서울대 15명, 연세대 10명, 중앙대 4명 등으로 정원 규모가 큰 대학일수록 많이 감축되는 차등 감축율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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