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질 개선약 생산 급증

<자료실 참조>지난해 의약품 생산은 항고혈압약 등 잘 팔리는 품목에 편중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용, 성형 등 삶의 질 개선 의약품의 생산실적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국내도 선진국형 질환으로 변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제약협회가 집계한 2002년 약효군별 생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1만4660개 품목의 생산액은 7조74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해열진통소염제, 항고혈압제, 진해거담제, 소화용제. 자양강장제 등은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교미교취착색제(1662%), 기타의조직세포와 치료 및 진단제(1429%), 기타의 말초신경용약(237%), 생물학적제제(148%) 기타의 비뇨생식관 및 항문용약(113%) 등은 생산액이 전년도에 비해 급증했다.

반면 구매제, 항독소 및 렙토스피라혈청류, 방부제 등은 생산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원충제 등 구충제의 생산은 급감하고 하는 반면 치나제, 장기제제 등 전년도에 비해 증가폭이 컸다.

제약업계는 국내도 저가약들의 생산은 하면할수록 적자가 나고 있다며 앞으로는 돈이되는 고가의약품 판매가 주류를 이룰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의약분업 이후 돈안되는 약의 생산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며 이제 국내도 저가약 수입국으로 전락했다며 이러한 기초약 생산 없이는 제약발전도 의문시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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