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기형 치료의 신물질 오닉스(Onyx) 치료 선 보여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뇌졸중센터(소장 백민우 교수)는 지난 5일 제3회 ‘뇌혈관 시연 심포지엄(Neuroendovascular Live Demonstration Course)’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뇌혈관질환의 신치료법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심포지엄은 강의와 화상을 통한 뇌혈관 치료의 시연으로 구성됐다. 대동맥류 코일, 두개 내 및 개두술 스텐트와 뇌혈관기형 색전술, 대뇌혈관조영 색전술 등 다양한 시연이 실시됐다.

혈관내시경의 대가로 알려진 중국의 수도의과대학 천단병원(The capital Medical University, Tiantan Hospital)의 웨이 지엔 장(Wei-Jian Jiang)교수와 대만의 창경기념병원(Chang Gung Memorial Hospital)의 호 파이 옹(Ho-Fai Wong)교수가 연자로 초빙됐다.

두개강내뇌혈관 스텐트성형술과 코일색전술에 스텐트를 보조적으로 시술(Stent-assisted coil embolization)한 시연 등 총 5개의 케이스가 시연됐다.  

특히 신물질인 오닉스(Onyx)를 이용한 다양한 뇌혈관기형 시연과 강의가 이뤄져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뇌혈관기형치료에 쓰이는 오닉스는 액체상태의 물질로 피와 섞이면 자연적으로 굳어져 뇌혈관 기형을 막을 수 있는 신개발 물질이다.

백민우 교수는 “현재 모든 의술은 최소침습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뇌졸중 분야 역시 뇌혈관 치료를 중심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면서 "국내외 전문가들과 학문적 교류를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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