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과체중 환자도 효과

아반다메트가 유럽의약품평가국(EMEA)로부터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최근 유럽의약품평가국 산하 의약품심의위원회(CPMP)로부터 아반다메트 (Avandamet: 로시글리 타존과 메트포민 복합제제)가 유럽연합에서 제 2형 당뇨병 환자들, 특히 메트포민 만으로는 최대 용량까지 사용해도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과체중 환자들의 치료에 긍정적인 의견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아반다메트는 제 2형 당뇨병의 주요한 근본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에 직접 작용하는 치아졸리딘다이온 계열의 아반디아(성분명: 로시글리타존)와 주요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민을 편리하게 하나의 알약으로 결합시킨 유럽 최초의 치료제이다.

유럽위원회의 결정에 앞서, 아반다메트 안전성 정보에는 다음 사항들이 포함시킬 예정이다.

아반다메트의 구성성분들 중 하나인 메트포민을 복용해온 사람들 중에서 소수가 유산증(혈액에 유산이 쌓이는 것)이라고 불리우는 심각하지만 드문 상태로 발전했다. 유산증은 신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서 대부분 자주 발생하며 유산증 환자들 중 절반정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로시글리타존은 심부전을 유발 혹은 악화시킬 수 있는 체액저류를 일으킬 수도 있다. 유럽에서 아반다메트를 인슐린과 함께 사용하는 것은 금기이다.

아반다메트는 수유부, 신장질환이나 신부전 혹은 약물치료를 필요로 하는 울혈성 심부전 환자, 혹은 간질환 환자들이 사용해서는 안된다. 아반다메트를 사용하기 전에 고령의 환자들은 신장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신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지나친 음주를 하는 환자들은 의사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 아반다메트 복용 전과 복용 중 반드시 간기능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GSK는 아반다메트의 허가를 위하여, 로시글리타존과 메트포민을 병용투여한 세 건의 26주간 이중맹검연구 및 한건의 공개연장연구치료와 생물학적 동등성 및 용량 비례연구자료를 유럽의약품심의위원회에 제출했다.

아반다메트는 유럽에서 두가지 함량의 정제로 시판될 예정이다.(1mg/500mg과 2mg/500mg)

한편, 아반다메트는 2002년 10월 미국식품의약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04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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