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한글이름 '라인강' 선물…다국적제약사 CEO 중 최초

한국베링거인겔하임 군터 라인케 사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군터 라인케 사장은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 CEO 중 '최초'의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라인케 사장은 한국에 거주한 지난 12년 동안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공헌해 왔으며, 무형문화재 후원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에 이바지 하였다. 뿐만 아니라, 국제임상 분야에서의 국내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직원들은 군터 라인케 사장의 명예시민 선정을 기념해 한글 이름으로 된 명함을 전달하며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직원들이 사내 공모전을 통해 군터 라인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에게 선물한 이름은 ‘라인강(羅仁江)’으로, ‘어질게 흐르는 큰 강’을 의미한다.

라인강이라는 이름은 라인케 사장의 너그럽고 인정 넘치는 마음이 강처럼 영원히 지속되어 한국과 독일을 이어주길 바란다는 뜻과, 독일을 대표하는 강인 ‘라인강(Rhein. River)’처럼 독일 출신이라는 것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성씨는 라인케 사장이 한국에서 처음 근무를 시작했던 용산을 본으로 ‘용산 라(羅)’씨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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