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위암 환자 생존률 향상·생존기간 연장

탁소텔을 포함한 항암요법을 받은 진행성 위암 환자군이 표준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군에 비해 뚜렷한 생존률 개선을 보였다는 대규모 3상 임상 시험 중간 분석 결과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이 연구는 또한 탁소텔을 투여 받은 환자들이 표준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보다 상대적으로 67%나 높은 종양 크기 감소를 보였으며, 위암 환자들의 1년 생존율은 44%였다고 보고했다.

또한, 암세포가 성장하지 않는 기간(TTP) 역시 탁소텔 환자군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길었다.

이 임상 시험의 핵심 연구자인 美휴스턴시 앤더슨암센터 제이퍼 A. 아자니 교수는 "이 임상 시험의 결과는 지난 20년간의 위암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며, "폐암과 같이 성장이 빠른 다른 암에서 이미 효과가 입증된 탁소텔을 진행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탁소텔이 진행성 위암의 새로운 치료 전략을 위한 핵심 약물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80만 명의 환자가 매년 위암으로 진단 받고 있고, 2001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중앙암등록사업 결과에 의하면 국내에서 매년 2만 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 위암은 한국인에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암이며, 사망률은 폐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아벤티스의 핵심 전략 브랜드 중 하나인 탁소텔은 조기 위암에서도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며,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위암 허가를 받았다.

탁소텔은 작년 전세계적으로 10억 유로(약 1조4000억원), 국내에서는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탁소텔은 국내에서 진행성 및 전이성의 유방암, 위암, 비소세포 폐암, 난소암, 두경부암의 치료에 사용하고 있고, 국내에 발매된 새로운 항암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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