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에바디 여사 서울대병원 방문

시린 에바디 여사(왼쪽에서 4번째)가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신희영 교수(왼쪽에서 3번째)와 함께 환아를 위로하고 있다.
시린 에바디 여사가 아픈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을 방문했다.

서울대병원은 10일 시린 에바디 여사가 서울대병원을 방문, 성상철 병원장을 비롯한 오병희 진료부원장, 김종성 어린이병원장을 만나 어린이들에 대한 그녀의 각별한 마음을 표하고 자신의 저서 '히잡을 벗고, 나는 평화를 선택했다'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환담 후 에바디 여사는 소아청소년과 신희영 교수와 함께 어린이병원 서8병동을 둘러보며 암과 힘들게 싸우고 있는 어린 환자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성상철 병원장은 “이 방문은 시린 에바디 여사가 어린이 환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요청해 이뤄졌다”면서 “여성과 아동의 인권신장을 위한 그녀의 노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방한은 아시아기자협회 초청으로 '만해평화상' 수상을 위해 이뤄졌다.

200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란의 시린 에바디 여사는 이슬람 인권 향상을 위해 여성과 아동을 위한 무료 변론을 하며 인권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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