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ㆍ생리 이야기’ 콜센터 오픈

오는 17일 오픈하는 '피임ㆍ생리 이야기' 콜센터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여성들의 고민거리인 피임 및 생리에 대해 전문가와 상담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고광덕)는 와이즈 우먼 ‘피임ㆍ생리 이야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17일 콜센터를 정식 오픈하고 웹사이트를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다 유익하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실시한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여성 건강을 지키고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와이즈 우먼 ‘피임ㆍ생리 이야기’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산부인과의사회는 피임, 생리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전문 간호사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콜센터를 오픈해 가까운 사이에서도 말하기 어려운 주제를 솔직히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모든 상담 내용과 절차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감수를 받아 진행되며, 상담자가 원할 경우 보다 자세한 상담을 위해 가까운 병원을 추천 받거나 전문의와의 상담을 연결 받을 수 있다.

‘피임ㆍ생리이야기’ 콜센터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산부인과의사회는 또한 와이즈 우먼의 ‘피임ㆍ생리 이야기’ 웹사이트를 대폭 개편해 피임ㆍ생리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누구나 간편하게 습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와이즈우먼 캠페인 <피임·생리 이야기> 웹사이트 메인 페이지.

방문자는 피임의 종류와 방법은 물론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월경전증후군(PMS), 미혼여성의 부인과 질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여성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월경전증후군 테스트’나 ‘배란일 계산하기’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Body Diary’를 통해 자신의 생리 주기와 신체 변화를 확인하고 향후 검진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 가능하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웹사이트 개편을 기념해 ‘와이즈 우먼의 ‘피임ㆍ생리 이야기’ 웹사이트의 닉네임 지어주기’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산부인과의사회는 피임과 생리에 대한 정보를 보다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소책자와 만화책을 제작하는 등 여성들에게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 전달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해 앞장설 예정이다.

고광덕 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은 "여성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지켜나가며, 계획적인 임신을 위해 자신에게 알맞은 피임법을 찾아 실천하기를 바란다"면서 "산부인과를 직접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당장 실천이 어렵다면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상담이 가능한 콜센터나 웹사이트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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