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제 등 계약업체 공급 포기

서울대병원이 수액제 등 일부 의약품에 대한 재입찰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4월 기초수액제 등을 낙찰받은 도매상들이 납품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재입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들어 서울대병원은 해당 도매상에 공문을 보내 시범발주한 의약품을 지난 7일까지 완납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일부 업체는 포기의사를 밝혀 해당 의약품의 공급 차질이 우려된다.

그러나 일부 업체는 이번 의약품 납품과 관련 해당 제약사의 공급 거부에 의한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의약품 공급을 맡고 있는 이지메디컴측은 재입찰까지 가는 상황을 피해 보려 했지만 해당 도매상들이 납품을 할 수 없어 어쩔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향후 납품 일정을 면밀히 검토한 후 계약 이행 여부와 부정당 여부를 판달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약사들은 서울대병원의 경우 상징성이 강해 예정가를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의약품 납품과 관련 담합 등 부정행위를 적발키 위해 조만간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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