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인병원 사계동 교수 10%가 5년내 실명 지적




현충일인 지난 6월 6일은 중국의 8번째‘전국 애안일(愛眼日)’이었다.

중국에서의 이번‘전국 애안일’의 주제는‘눈을 애호하고 맹증(盲症)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자.’였다고 한다.

중국 북경 동인(同仁)병원 안과 주임인 사계동(史季桐) 교수는 " 당뇨병은 일종의 ‘전신성(全身性) 내분비 대사 이상’질환으로서 신장 손상 등의 증세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당뇨병으로 인한 안과 질환을 발생시켜 환자로 하여금 최종 실명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당뇨병 환자 중 65% 이상의 환자들이 몸 전체의 가는(細) 혈관과 미세 혈관의 질병 변화를 일으키는데 그 중, 당뇨병으로 인한 시망막(視網膜) 질병 변화는 제일 심각한 발병 증세의 일종으로 이런 증세를 나타내는 환자 중의 10%는 5년 내에 실명하게 된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해방군 제4군의대학교 안과의 당뇨병으로 인한 안과 질환 전문가 문진의 주임 의사인 왕우생(王雨生) 교수도 " 당뇨병 환자들에게 당뇨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눈에 대한 위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적극적인 예방 및 치료조치를 취하여 당뇨병으로 인한 안과 질환 발생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왕우생 교수는 당뇨병은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라고 강조하고 발생 가능성이 큰 인군(人群)에 대해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여 당뇨병 발생 비율을 감소시키는 방법은 당뇨병으로 인한 안과 질환 발생을 피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하고 있다.

왕우생 교수의 설명에 의하면 이미 당뇨병에 걸린 환자들에 대해서는 당뇨병으로 인한 안과 질환을 치료하는 전문 의사의 치료 방법에 따라 혈당을 통제하게 되면 당뇨병으로 인한 기타 질병 발생을 감소시키거나 발생 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특히 당뇨병으로 인한 안과 질환의 발생과 진행을 통제하고,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들이 당뇨병으로 확진을 받으면 일단 신속히 안과에 와서 눈 검사를 받고, 정기적으로 진단검사와 관련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만일 눈동자 밑 부분에서 출혈이 생기거나 부어 오르고 눈물이 자주 나는 등 시망막 질병 변화가 발생하면 신속히 관련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뇨병은 일종의 종신성(終身性) 질환으로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만일 잠재적인 질병 변화 발생이 시력 감퇴를 일으킬 경우 제때에 안과 검진을 받아 실명 위험성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왕우생 교수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인한 안과 질환 중 제일 쉽게 나타나고, 위해가 제일 큰 질환은 당뇨병성 백내장과 당뇨병성 시망막 질병 변화 증세라고 한다.

당뇨병성 시망막 질병 변화가 후기에 들어 섰을 경우 환자는 눈동자 아래 부위의 황색 반점의 질병 변화, 유리 체 적혈(積血), 시망막 이탈, 시망막 수종(水腫) 등 때문에 시력이 급속히 감퇴되고, 시각 물체가 변형되며, 시야가 손상 받는 등 증세가 나타나는 등 심할 경우 실명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당뇨병성 시망막 질병 변화 증세는 현재 난치병에 속하는 질환으로 특별히 효과적인 약물이 아직까지는 없기 때문에 당뇨병 및 기타 전신(全身) 질환에 대한 예방 및 치료는 당뇨병성 시망막 질병 변화를 예방하고, 발병 속도를 지연시키는 중요한 조치라는 것.

당뇨병성 백내장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백내장 수술을 실행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왕우생 교수는 강조하고 있다.

(KISTI해외기술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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