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요구사항 관철 위해 오늘부터 3일간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윤영규)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전지부가 4대 요구사항 쟁취를 위해 철야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8일 보건노조에 따르면 '돈벌이병원 만드는 구조조정 중단, 의료의 공공성 강화, 직권중재 철폐, 산별교섭 쟁취'와 4대 핵심요구 쟁취를 현장 조합원의 결의를 통해 부각시키는 산별교섭 불참병원을 규탄·항의하고, 산별교섭 참가를 촉구하는 6.3 조합원상경투쟁을 힘있게 조직하는 투쟁이다.

보건의료노조는 2003년 ▶잘못된 구조조정을 평가하고 의료의 공공성을 실현하는 문제 ▶보건의료예산을 늘리는 문제 ▶주5일제 도입과 그에 따른 대책마련 문제 ▶병원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확보하는 문제 ▶산별교섭을 정착시키고 병원 노사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 문제 ▶이라크어린이에게 의약품보내기운동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문제 등 절실하지만 개별병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집단적으로 같이 풀기 위해 올해 산별교섭을 요청한 바 있다.

그동안 8차례에 걸쳐 노사간담회 가진 결과, 지방공사의료원과 민간·중소병원, 몇몇의 사립대병원과 공공병원은 산별교섭 참가의사를 밝혔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의 사립대병원과 국립대병원은 '불참' '유보'의 뜻을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철야농성을 통해 다시한번 병원측에 산별교섭 참가를 촉구키로 했다.

또한 보건의료노조는 6월 3일 산별교섭 쟁취와 더불어 '의료시장 개방저지' '의료의 공공성 강화' '직권중재 철폐'을 요구을 갖고 조합원 10% 상경투쟁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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