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디아, 메트포민 혼합...당뇨 합병증 위험 감소

캐나다 보건성이 최초의 혼합형 제 2형 당뇨병 치료제 아반다메트(Avandamet: 로시글리타존과 메트포민 혼합)를 승인했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상호 보완적인 치료효과를 가진 아반디아(성분명: 로시글리타존)와 메트포민을 알약 하나에 혼합한 치료제 아반다메트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지속적 혈당관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운트 시나이 병원(Mount Sinai Hospital) 리더쉽 시나이 당뇨병 센터 원장이자 토론토 대학교 약학 교수인 버나드 진만(Bernard Zinman) 박사는 “아반다메트 같은 새로운 혼합형 약제는 환자들이 장기적인 혈당조절을 더 효과적으로 성취하고 유지하도록 돕기 때문에, 장기적인 합병증의 위험을 줄여 준다" 말했다.

아반다메트는 두 가지의 서로 다른, 그러나 상호 보완적인 치료 약물인 아반디아와 메트포민을 혼합한 최초의 치료제이다.

아반디아와 메트포민은 체내에서 서로 다른 방법으로 제 2형 당뇨병 관리에 작용한다. 메트포민은 일차적으로 간에 작용하여 혈당치를 낮춰준다. 아반디아는 제 2형 당뇨병의 근본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에 직접 작용하는 약이다.

2002년 내분비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30개월간의 임상 자료들에 따르면, 아 반디아와 메트포민을 병용하면 장기적인 혈당조절뿐만 아니라, 제 2형 당뇨병과 관련된 장기적인 합병증의 위험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반다메트는 식이요법과 운동, 그리고 메트포민이나 로시글리타존 단독으로는 혈당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을 개선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줄여주기 위해 식이요법 및 운동에 대한 보조요법으로 적응증을 받았다.

국내에는 2004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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