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식이요법 등 병행 적절한 관리 필요

장기이식 후에 발생되는 당뇨병이 이식환자의 장기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쳐 적절한 면역억제제가 사용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한국노바티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각 유명 대학병원의 당뇨, 이식외과 그리고 신장 전문 교수들을 초청, 이식 후 당뇨병 (PTDM)과 관련된 정보 공유 및 현재 면역억제제 치료의 문제점 및 개선방법을 모색하는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기이식 후 발생되는 당뇨병(PTDM)이 중요한 의미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는 국내에서 이식을 하는 의사나 환자 모두 수술 후 바로 나타나는 급성거부반응을 억제하는데 좀더 초점을 맞추어 왔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식 후 환자 치료 시 면역억제제 치료제를 선택하는데 있어 당뇨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 모색이 요구되고, 환자들도 당뇨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 병행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기이식 후 발생되는 당뇨병은 장기이식 수술 후 약물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당뇨병이다.

장기 이식 환자는 수술 후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다. 주 치료 약물은 싸이클로스포린(상품명: 산디문 뉴오랄, 싸이폴엔)과 스테로이드 제제 또는 타크롤리무스(상품명: 프로그랍)과 스테로이드 제제를 같이 복용하는 dual therapy를 하거나 환자에 따라 마이코페놀레이트 산 (Mycophenolate acid) 또는 아자티오프린 (Azathioprine) 과 같은 부면역억제제를 첨가하기도 한다.

이식 후 환자에게 필수적인 면역억제제 치료는 치료제의 기전상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기능 및 수용체의 기능 또한 억제/파괴하는 부작용이 있다.

최근 미국의 이식 환자를 추적하여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이식 후 당뇨병이 발생하면 이식 실패율이 63%나 증가하고 환자의 사망률도 87%나 증가하는 등 당뇨병은 이식 후 환자의 장기간 생존 및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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