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에딘버러대 등 연구 제약회사 관심 표명 상담 중



영국 과학자들이 획기적인 장암 치료법을 새로 고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 새로운 치료 방법은 건강한 세포를 손상시키지 않고 암 세포만 공격하며, 과거에 항화학요법이 처음 나왔을 때만큼 암 치료법의 획기적인 진보를 이룬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영국의 에딘버러 대학과 Cardiff 대학 연구진들은 MBD2 유전자가 암 세포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반면에 건강한 세포에서는 별다른 작용을 하지 않는 것을 발견하였다.

벌써 한 제약 회사에서는 MBD2 유전자의 활동을 억제하는 약품을 개발하는 데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이번 연구 결과는 현재 환자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방사선 치료법이 더 이상 사용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 5년 동안에 쥐의 유전자를 연구하여 이번 결과를 얻은 에딘버러 대학의 Adrian Bird 교수는 “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놀라운 것이다. 만약에 MDB2를 억제하는 약품을 개발할 수 있으면, 이 약을 복용하여 피부 세포나 머리카락 세포에 손상을 주지 않고 암 세포만 공격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Bird 교수 연구진과 Cardiff 대학의 Alan Clarke 교수는 MBD2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는 약품을 개발하기 위하여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제약 회사와 상담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Bird 교수는 이 약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도 상품화가되기까지는 앞으로 5년에서 10년 사이의 기간이 소모될 것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이 연구를 통하여 장암 치료에 획기적인 진보를 이룩하여 장암으로 사망하는 환자의 숫자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에 대하여 낙관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영국에서는 장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두 번째로 많아서 해마다 16,000명이 사망하고 30,000명의 새로운 장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6명의 연구원들로 이루어진 영국 연구진의 이번 업적은 Journal Nature Genetics 학술지에 출판될 예정이다.

(KISTI 해외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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