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 DNA검사 등 첨단 진단법 사용

고대 구로병원은 최근 자궁·난소, 유방암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여성암센터를 오픈, 첨단 진단법과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다.

부인암 진단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권위자인 산부인과 서호석 교수를 소장으로 부인과(허준용, 이재관, 송승훈)는 물론 외과(이재복), 방사선종양학과(양대식), 해부병리(김인선), 진단방사선과(박철민), 종양혈액내과(오상철)교수 등이 참여해 유기적인 협진체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세포진검사 외에 경부확대·질확대경검사, 자궁내시경, HPV DNA검사 등 최첨단 분자생물학적 검사를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진단을 하고 있다.

One-Stop 진료시스템을 갖추어 외과적 수술은 물론 복강경을 이용한 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효과적으로 선택, 적용하고 있다.

또한 한국 중년여성에서 가장 흔한 자궁경부암에서부터, 난소암, 자궁내막암, 자궁육종, 융모상피암, 질암, 외음부암, 난관암, 유방암 등의 다양한 여성관련 암을 조기 치료, 예방하는 종합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여성암센터 팀원들은 매달 정기적인 컨퍼런스를 통해 방사선치료의 범위 및 용량, 외과적 수술의 여부 등을 논의·합의하여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치료후 꾸준한 외래 추적 검사로 조기발견, 환자의 수명연장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서호석 교수는 “치료에 있어서 방사선과 등 해당임상과의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통해 One-Stop으로 시행되므로 치료효과도 높고, 환자들이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전문화·특성화에 따른 환자신뢰성이 높아져 보다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성암센터는 앞으로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와 화상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고대 생명공학원과 공동으로 임상 및 기초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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