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가 뒤숭숭하다.

김성이 전 장관의 논문중복게재 의혹으로 사퇴한 이후 장종호 심평원장이 중도 하차했다.

현재는 이봉화 복지부 차관이 쌀 직불금 수령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차관은 임명 전부터 땅투기 의혹이 일었다.

이번 쌀 직불금 문제로 이 차관은 강력한 퇴진 압박을 받고 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야당의원들은 이 차관 명의로 된 안성땅을 둘러싸고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차관은 조만간 자진 사퇴 형식으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장종호 전 심평원장은 낙하산 인사와 건강보험료 체납 의혹 등으로 노조의 반발에 막혀 중도에서 발길을 돌렸다.

잇따른 복지부와 산하 기관들의 수장이 교체돼 업무 공백이 우려된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일부 직원들이 인허가를 미끼로 돈벌이를 했다는 사실이 국감을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이번 사태를 보면 공직자들의 청렴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우리들 가슴에 따뜻한 감동을 줄 청렴 정직한 공직자는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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