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자에 조범구 박사 선정

보령제약(회장 김승호)은 제19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자로 전 세브란스 병원장이자 25년여동안 심장병 어린이들 돌봐온 조범구 박사를 선정하고, 20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시상식 행사를 개최한다.

보령의료봉사상은 '85년에 의협신보와 보령제약주식회사가 공동으로 제정, 투철한 봉사정신
으로 영세민 및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의협회원
중에서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 19회를 맞이했다.

제19회 보령의료봉사상 수상자로는 우리나라 안병리학의 토양을 다지고 사회사업차원의 실
명예방운동을 펼쳐온 성애병원 안과 구본술 박사, 대구지역 사회봉사활동을 펼쳐온 대구 김
경수 정형외과의원의 김경수 원장, 중증장애아의 희망아버지로 불리우는 인제대 상계 백병
원의 김흥동 교수, 나눔의 순수를 인술로 펼치는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의료봉사단, 54년간
믿음과 사랑, 그리고 나눔을 펼쳐온 대한기독여자의사회, 가난하고 버려진 이웃에 대한 봉사
를 펼쳐온 진해 경신복지원의 이봉은 원장, 환경지킴이로 활동하며 환경운동을 펼치고있는
목포 환경과 건강연구소 서한태 박사, 순천향대학교 의료봉사단의 중심, 순천향의대 부속 부
천병원 신원한 부원장, 국경을 넘은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있는 김해시의 외국인 노동자 진
료소의 이운승 현 소장, 강의권 초대 소장, 박근수 김해시의사회장이 선정되었으며 대상의
영예는 심장병 어린이들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조범구 박사에게 돌아갔다.

제19회 보령의료봉사상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범구(전세브란스병원장·64세) 박사는 외
과·흉부외과 전문의로서 '78년부터 25년여 동안 매달 서울과 부산 심장환자상담소 요양원
을 왕래하며 심장병 어린이 3만여명을 무료 진료해왔으며, 1천400여명의 심장 수술을 했다.

당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심장병 어린이들은 자선 단체의 주선으로 수술을 받기 위해
미국, 캐나다 등지로 보내졌는데, 조범구 박사의 손길로 인해서 더 이상 아이들을 먼 타국으
로 보내지 않게 됐다.

아울러, 조범구 박사는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 개원의 산파 역할을 하며 국내 흉부외과
부문의 의술 발달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며 한국심장재단과 의료보험연합회에서 감사패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흉부외과협회, 미국 흉부 및 심혈관학회 정회원으로서 국제 활동도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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