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갑 원장 취임 세계 제일의 암센터 구축 선언

박재갑 국립암센터원장은 17일 취임식을 갖고 국민의 생명을 가장 많이 빼앗아 가는 암퇴치를 위한 작전사령부로서 전국의 여러 지역의 연구 교육 의료기관들과 함께 서로 상호 보완 협력하여 암이 퇴치될 때까지 노력할 것이며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암센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원장은 국립암센터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첨단장비와 우수한 연구 및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의 암 정복 임무는 우주의 정복을 위한 기나긴 우주탐험과 같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원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금연 및 백신 접종 등을 통한 1차 예방으로 암의 3분의 1을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국립암센터는 강력한 금연운동과 함께 간염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운동을 지속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조기암이나 암 전단계의 병변을 일찍 발견하여 치료한다면 또 다른 암의 3분의 1을 2차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전국민 5대암 검진사업도 성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제2대 국립암센터 원장으로 연임하게 된 박원장은 "이렇게 1차 예방이나 2차 예방이 되지 않고 진행된 후 나중에 발견되는 나머지 3분의 1의 암을 퇴치하기 위해 우리는 암정복 사업을 시작했다"고 강조하고 이 연구사업은 전국의 여러 기관들과 함께 풀어나갈 숙제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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