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바이그라'를 대표 상품으로 해서 큰 성공을 거뒀으나 여성용 제품은 이렇다할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여성용 비아그라에 가장 근접한 제약사는 프로터&갬블(P&G)로부터 남성 호르몬제인 테스토스테론 피부 패취를 라이선스한 노벤제약이다.

P&G는 이미 큰 실패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에 깊이 발을 담그고 있다.

여성 성 촉진 분야는 실패한 제품의 무덤이다.

비아그라는 놀라운 성공을 했으나 남성을 대상해 시장의 절반 밖에 얻지 못하고 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른 절반의 시장도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그러나 2004년 P&G는 여성의 성욕 강화제 '인트린사(Intrinsa)'를 왓슨제약에게 라이선스해 처음 도전했다.

미 FDA는 승인을 거부했다.

왓슨제약도 오랫동안 홈페이지에서 제품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P&G는 외국에서 인트린사의 웹사이트를 유지하고 있지만 매출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여성 성기증제의 개발은 비아그라를 복용하는 여성 연구를 지원한 화이자에 의해 가장 최근 탐색됐다.

연구에서 비아그라는 우울증 여성의 오르가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는 소규모여서 많은 문제점이 있다.

화이자는 비아그라를 여성으로까지 적응증 확대를 의도하지 않고 있다.

노벤, P&G처럼 바이오산트제약(BioSante Pharmaceuticals)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피부 패취를 연구하고 있다.

회사측은 임상 2상 결과 '리비겔(LibiGel)'은 만족한 성행위 수를 23.8%까지 의미있게 증가시켰으며 2011년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퀄리라이프(QualiLife)사는 '제스트라(Zestra)'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여성용 비아그라 개발도 비만 치료제 개발 실패와 비슷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론적으로 매우 수지맞는 시장으로 보이지만 생물학적 메커니즘의 실행은 너무 복잡해 하나의 약물 완성하기까지는 많은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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