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에 대한 불만과 민원 상당폭 감소 효과

이대목동병원(원장 박영요)은 3월부터 국내병원 최초로 퇴원환자의 진료비 계산서를 병동에서 직접 출력 발부한다.

이대목동병원은 오전에 병동별로 보험과 직원이 상주, 진료비 내역을 설명해준다

이수연 보험과장은 환자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을 넘어 환자에게 실시된 진료내역을 상세히 설명함으로써 진료비에 대한 불신해소를 통해 진료비에 대한 불만과 민원을 상당폭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제도의 의의를 밝혔다.

이 제도는 각진료과별, 교수별, 환자별로 1대 1 자체 심사기법으로 보험자와 의사, 환자 사이의 가교역할은 물론 환자가 입원하는 당일부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보험적용여부, 심평원의 가이드라인 적용 등을 의사에게 알려주게 된다.

병원측은 지난해부터 이미 이 제도의 시범사업을 실시, ▷의료인 및 환자의 만족도 향상, ▷퇴원계산 시간의 단축, ▷조정차액의 제로화 ▷의료인과 보험정보 교환원활 ▷ 진료비 청구일자 단축 ▷삭감률 감소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금번 제도의 확대를 위해 이대목동병원은 3월부터 전 병동에 확대 실시하고 보험과 직원 모두에게 노트북을 지급, 수시로 병동에 방문해 재원심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병원측은 이번 제도 실시로 환자, 의사, 보험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환자만족도뿐 만 아니라 병원의 경영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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