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까지 5년간 25% 줄어들어

우리나라 보건수준을 가늠하는 한 지표로서 가장 많이사용되고 있는 임신으로부터 분만 중 또는 출산 후 6주 이내에 사망하는 모성사망이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1999·2000년도 모성사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출생아 10만명당 모성사망자 수인 모성사망비는 1999년에는 18, 2000년에는 15로 1995년과 1996년 모두 출생아 10만명당 20에서 5년 동안 25%가 감소했다.

또 15∼49세 가임기 여성 1천명당 모성사망자 수인 모성사망률은 1995·1996년 각각 0.011에서 1999년 0.008, 2000년에는 0.007로 줄어들었다.

가임기 여성사망중 모성원인으로 인한 사망자의 비율인 가임기 여성 전체의 모성사망분율은 1995·1996년 1.2%에서 1999년 1.0%, 2000년 0.9%로 감소됐다.


여성이 가임기간(35년간) 동안 임신 및 분만과 관련하여 사망할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인 생애모성사망위험은 1995년에는 여성 2,408명당 1명, 1996년은 여성 2,399명당 1명이었으며, 1999년에는 3,249명당 1명, 2000년에는 3,899명당 1명으로 감소되고 있다.

모성사망의 원인 중 단일원인으로는 분만후 출혈이 20.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산과적 색전증 16.5%, 단백뇨 및 고혈압성 장애 12.6%로서 위 3가지 원인이 49.5%로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다.

한편, 국내 모성사망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비헤 2-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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