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증진 및 신시장개척 교두보 마련 계기

국내 제약업체가 해외 시장 개척에 고심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해외 전시회등의 참가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정부도 해외 박람회 등에 참석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대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어 해외전시회 참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인도 등이 강세를 보이는 원료의약품에 대한 전시회도 올해는 4개로 늘어나 국내 업첻ㄹ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 원료의약품 국제 전시회는 3월26일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INDOPHARM 2003(인도네시아의약품전시회)을 비롯해 4월 일본원료의약품전시회, 6월 중국국제원료의약품전시회, 10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원료의약품전시회 등이 있다.

3월에 인도에서 열리는 전시회에는 경동제약, CJ, 조아제약, 삼아약품 등 10개업체가 참가한다.

또 4월 일본 전시회에도 10개 이상 업체가 참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원료의약품의 경우 수출증진 및 신시장개척을 위한 수단으로 국제 박람회 등에 적극 참여,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필요가 더욱 요구된다"고 말했다.

수협 관계자도 "과거에는 CPhI Worldwide(세계원료의약품전시회)가 국제규모의 유일한 의약품 박람회였으나 근래에 국제적인 규모의 참가할만한 의약품 박람회가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 국내 원료의약품의 수출증대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 전시회 등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정부가 70%까지 참가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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