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시술로 최고 국내 의료수준 입증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감마나이프센터는 1997년 개소 이후 5년 만에 감마나이프 시술 1천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5년만에 1천례를 넘어선 것은 국내 타 기관에 비해 최단기간에 이룩한 것으로 괄목할 만한 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최신기종을 도입해 처음부터 3차원 치료계획 프로그램인 감마플랜과 PACS 시스템을 이용한 영상전송 등 최신 기술로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을 실시해 국내 감마나이프수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치료받은 환자들로는 양성종양이 547례(55%), 뇌혈관질환이 237례(24%), 악성뇌종양 192례(19%), 기능적 뇌질환이 24례(2%)였으며, 질환별로는 뇌수막종 173례(17%), 전이성뇌종양 173례(17%), 뇌동정맥기형 172례(17%), 청신경종양 170례(17%) 등의 순이었다.

이 기간 동안 서울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환자 치료와 함께 연구 및 국제화에도 힘을 쏟아 7편의 논문을 최고 권위의 신경외과관련 국제학술지에 게재했고, 2004년 세계감마나이프학회를 서울로 유치했으며 각종 국제 학술대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 국내 감마나이프수술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더욱이, 서울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정밀도와 안전성을 크게 개선한 감마나이프 최신 모델인 C-type을 도입하기로 결정해, 환자에게 보다 낳은 치료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세계 수준의 시설과 연구실적으로 감마나이프수술에 있어서 중요한 한 축으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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