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흡입 인슐린 엑쥬베라가 폐암 위험을 증가한다는 경고를 라벨에 추가했다.

발병 건수는 적다. 약물 치료를 받은 4740명 중 6명으로 약물 치료를 받지 않은 4292명 환자 중에서 1명이다.

물론 화이자는 폐암으로 발전된 모든 환자들은 담배를 피운 적이 있으며 너무 적어서 폐암 발전이 엑쥬베라와 관련이 있는지를 결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제 그룹에서 4292명이 비교할 수 있는 환자들을 가정할 경우 흡연자 수는 같을 것이다.

만일 엑쥬베라를 사용하고 흡연을 한다면 매우 놀랐을 것이다.

아마 연구를 중단하고 엑쥬베라 사용을 그만둘 만큼 놀랐을 것이다. 그러나 완전히 금연할 만큼은 놀라지는 않았을 것이다.

엑쥬베라는 의사나 환자들이 폐암의 원인으로 생각해서가 아니라 화이자가 판매중단을 결정하기 전에 엑쥬베라에 대한 정보를 접한 사람들이 판촉에 동조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했다는 지적도 제기됐었다.

화이자는 엑쥬베라를 퇴출하기 전에 당뇨 흡연자에게 금연을 경고했는가?

화이자는 엑쥬베라를 판매 중단을 결정하기전 엑쥬베라의 이러한 부작용을 사전에 알고 있지 않았는지 의문이 들고 있다.

폐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어떠한 힌트가 엑쥬베라의 퇴출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든다.

만일 사실이라면 화이자는 그렇다고 인정해야 하고 신뢰를 얻어야 한다.

최근 들어 일부 제약사들이 부정적인 임상결과는 발표하지 않고 숨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약물과 관련된 조그마한 가능성도 알려 제약사로서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소비자와 환자들은 마케터들보다 더 현명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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