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향상 대책 시급

국내 암환자들이 항암제 투여시 가장 힘든 것은 탈모, 오심, 구토 등 부작용으로 조사돼, 화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로슈가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120명의 암 환자 및 환자가족(환자:61명, 가족: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 환자와 환자가족 모두 항암제 투여 시 가장 힘든 점으로 투약 후 부작용(42.45%)을 이어 입원치료의 번거로움 (30.94%), 주사시 통증(1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효능 및 부작용 차이가 없다는 전제하에서 경구용과 주사항암제 중 어떤 것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10명 중 9명이 (86.67%) 경구용을 선택했다. 경구용 선택은 환자 가족보다는 환자가, 주사제 비경험자보다는 경험자가 더 선호했다.

경구용을 선택한 이유는 △입원의 불필요성(38.5%) △정상적인 일상생활(28.4%) △가족의 편의를 위해(17.6%)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전체 조사대상의 83%가 먹는 항암제가 환자 및 환자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결과 먹는 항암제 개발이나 주사제 항암제의 부작용개선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