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약계 신년교례회... 300여명 참석 성황


대한약사회·한국제약협회·한국의약품도매협회·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 의약4단체는 지난 2일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약업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 약계신년교례회를 갖고 약업계의 번영과 화합을 다짐했다.
행사 주관 단체인 대한약사회 한석원 대한약사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2003년은 희망과 변화에 대한 기대를 품고 약업계 발전의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급변하는 제도적 환경의 흐름에 휩쓸려 돈독한 협동의 울타리가 다소 흐트러진 감이 있었지만 새해에는 느슨해진 울타리의 연결고리를 조여매고 의약계가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는 화합과 협동의 시대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신언항 보건복지부 차관도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건강보험재정 안정화 기반의 첫 단추를 꿰고 의약분업이 정착돼 가면서 항생제 오남용율 감소 등 분업의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난 한 해였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의약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생동성 시험의 활성화 등 선진보건의료체계 달성을 목표로 의약분업의 완전정착을 도모하고 복지의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신언항 복지부 차관을 비롯해 이영순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민주당 김명섭의원, 민관식 대약 명예회장, 한석원 대한약사회장, 김정수 한국제약협회장, 유승필 제약협회 이사장, 이희구 한국의약품도매협회장, 최준호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이강추 신약조합 회장, 정재규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장준식 식약청 의약품안전국장 등 3백여명의 약계 인사가 참석,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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