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및 분자생물학적 연구용역 계약 체결

진양제약이 백혈병치료제 신약개발을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진양제약에 따르면 백혈병치료제에 대한 분자생물학적 연구 및 임상시험연구를 위해 최근 삼성서울병원(연구 책임자 혈액종양내과 김기현 교수)과 2년간 2건의 위탁연구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용 연구용역계약은 급성골수성 백혈병과 골수이형성증후군 환자 중 해당되는 경우에 비타민C 혈중농도 조작을 통한 치료제로 8천만원을 투입, 20예의 임상을 수행하게 된다.

분자생물학적 연구용역계약은 비타민-C에 의한 백혈병 세포괴사(Apoptosis)의 분자생물학적 기전 연구로 20예의 임상에 1억2천만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이 연구는 비타민-C를 이용하여, 백혈병세포의 성장억제 및 세포괴사의 유발기전과 비타민-C의 항산화방어체계의 상관성 규명을 통한 항암제 개발의 이론적 근거를 연구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진양제약은 이번 연구프로젝트에 관하여, 미국 AIDAN Inc.사와도 독성시험 등을 공동연구하고 있다. 또한 미국 등 총 10개국에 특허출원한 상태이다.

진양제약 관계자는 "이러한 새로운 치료법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서, 특별한 부작용이 없이도 백혈병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는 백혈병환자가 약 5,000명이 있으며, 매년 2,000여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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