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 앤 스파" 뉴욕에 본사

외국계 유명 체인병원이 지난 27일 개원한 것으로 밝혀져 의료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는 외국계 병원이 국내에 진출하는 1호점이라는 신호탄으로 주시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명병원과 라이센스 계약을 한 체인병원으로 밝혀졌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스킨 앤 스파"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체인병원"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스킨 앤 스파"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부촌인 파크 애비뉴 지역에서 17년 전 문을 연 세계적인 피부클리닉으로 "체인병원"으로는 이번 한국이 처음이라 밝혔다.

진료분야는 피부과 성형외과 피부관리센터 등이며, 국내에는 성형외과 판매용 의료보조미용 용품인 "DDF화장품"의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다. "스킨 앤 스파 코리아"로 상호를 가진 이병원은 철저히 상류층을 겨냥하고 있다.

이 체인병원에는 20여명의 한국인 의료진이 참여하고 있는데, 외국인 의사는 보건복지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절차상의 문제로 고용하지 않은 상태다. 매출의 일정 비율은 매달 뉴욕 본사에 로열티로 지급한다.

"스킨 앤 스파"는 워커힐호텔이 짓고 있는 특급 "W호텔" 내에 2호점 분당 등지에 오는 2004년까지 4곳의 체인병원을 개원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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